깊이있는 스물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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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X

  1. 주제: 어떻게 성장할까? 
  2. 하드스킬: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 멋있는 것보다, 알맹이에 집중할 것
    - 멋있는 것을 많이 볼 것
    - 두뇌 풀가동되는 상태를 만들 것
    - 내 삶에 적용할 것
  3. 소프트 스킬: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 변화에 열려있기
    - 꾸준하게 반복하기
  4. 마무리 & 나의 생각 정리

주제: 어떻게 성장할까?

지난달 22일 토스 프론트엔드 헤드를 맡고 계신 서진님의 세션에 다녀왔다.

주제는, '시니어 개발자와 주니어 개발자의 성장이 어떻게 다를까' 였고, 

성장에 대한 고민이 꽤나 많았기에 오프라인 세션으로 참여를 신청했다.

 

판교 구름스퀘어에서 진행되었고, 많은 질문과 생각이 오갔던 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더 까먹기 전에 세션에서 들었던 내용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누군가는 J커브를 그리며 성장하기도하지만,

무언갈 하더라도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사람도 있다.

 

 

고등학생때는 분명 J커브를 그리며 성장했는데,

요즘은 무언갈 하더라도 성장은 커녕 그대로인 느낌만 들더라.

 

성장할 수 있는 스킬을 나눈다면, 소프트 스킬과 하드스킬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있다고한다.

각 스킬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이를 기록해보았다.

하드 스킬: 어떻게 성장 할 수 있을까?

멋있는 것을 하지말고, 알맹이에 더 집중할 것.

서진님께서는 과일에 대한 비유를 활용하셨다.

알맹이는 어떤 본질적인 부분, 포장지는 알맹이를 조금더 맛있고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

 

요즘 굉장히 신기술이 많이 나온다. RSC, FSD.. 등이 포장지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신입한테는 이런 포장지가 화려하지 않아도 알맹이가 성숙한게 먼저다.

 

신입 개발자 이력서에는 Next.js, fsd, bun 도입에 의의를 두지만,

정작 제대로 이해하고 대답하는 사람은 드물다는 것.

그래서 내가 사용한 라이브러리의 본질과 이를 시각화하는 것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면 비동기 동작 원리, 자바스크립트 동작원리 등등..

 

이 알맹이를 찾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꼬리 질문 던지기'다.

내가 만약 면접관이라면 사용한 기술에 대한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

그 질문을 꼬리에 꼬리를 물어갈 수 있는 근원적 질문을 하다 보면 통찰을 얻게 될 수 있다.

멋있는 것을 많이 봐라

무엇 인가를 잘 하려면, 압도적으로 좋을 것을 많이 봐야 한다.

나보다 압도적으로 잘하는 코드를 봐야 배울 수 있다.

비슷한 고민을 하더라도, 더 잘짜는 코드를 보면 눈을 높일 수 있고 나도 그만큼 따라 가는 방법을 알게 된다.

물론 정말 보는 것에서 끝나면 안되고, 그 코드를 경험하는 것이 성장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내가 짠 코드보다 꾸준히 어려운 난이도 기술 도서 읽는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를 테면, 함수형 코딩, 켄트 백 Tidy First 등 이런 것들이 될 수 있다.

두뇌 풀가동 되는 상태를 만들어야한다.

내가 할 수 없던 것에 도전해야 성장한다.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길 듣고, 미 대통령 토머스 재퍼슨이 한 말이 떠올랐다.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것을 가지려면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렇다. 단순히 지식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는 성장할 수 없으며

행위 자체에 포커스를 두지 말아야한다.

 

서진님께서는 본인의 학습 시간에 대해 돌아보라고 몇 가지 체크리스트를 주셨는데 아래에 적어보았다.

  • 내 학습 시간 돌아보기
    • 내가 공부할 때 두뇌에 땀이 나고 있는가?
    • 난이도 적당히 어려운가?
    • 자신이 없는 개발 영역은 어디인가?

잠시 글 스크롤을 멈추고, 나는 이 중이 중 몇 가지나 해당 되는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내 학습에 두뇌가 풀가동되지 않은 상태라면 아래 방법을 적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두뇌 풀가동시키기
    • 이게 무슨 말인지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해보기
    • 내가 지금까지 알고있었던 내용과 연결 시켜보기
    • 내가 짜고 있는 코드와 연결시켜 보기

내 삶에 적용하기

알았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배움이란 것은 행동현화와 연결되어야 한다.

우리는 지식 → 행동 계획 → 행동 → 회고의 사이클을 반복하며

어떻게 내 코드를 발전 시켜 나갈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해야한다.

 

행동 계획에 대한 팁이 몇 가지 있는데,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소프트웨어 설계 - 이렇게 리팩토링을 해봐야 겠다
  2. 디버깅 - 다음에 무조건 구글창 검색보다, 이것부터 디버깅해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3. 말하기 방법 - 이렇게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행동의 결과에 대한 갈림길은 책에 비유할 수 있는데, 책을 얼마나 완독했는지 완독률의 차이에서 온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선에서 매일 매일 어떻게 적용할 지 고민하면 그 차이를 더 많이, 넓게 벌릴 수 있다.

소프트 스킬: 어떻게 더 좋은 사람이 될까?

어떻게 더 좋은 사람이 될지에 대한것은 여러가지 방면이 있겠지만,

이번 세션에서는 ‘나’ 발전 시키기에 대한 중심으로 이야기 해주셨다.

 

사실 소프트 스킬은 개발을 넘어 인생과 커리 전반에 걸쳐서 영향을 준다.

대화, 피드백, 시간 관리, 문제 해결, 메타인지, 휴식… 등등 

핵심은 변화에 열려있는 마인드와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다.

변화에 열려있기

우리가 운동 선수로 올림픽에 나가려고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력에서 차이가 생긴다. 켄트 백도 언제든 나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변화에 열려있어야 무엇이든 개선할 수 있다.

시간 관리(어떻게 쏟아지는 일을 잘 처리할지 GTD, PARA),

대화(팀원이 바라는 것을 어떻게 경청할지), 메타인지 등

이런 부분들을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개선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 차례 자소서를 작성해보고 여러 차례 면접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잘해보고 싶은 포인트를 정해서 잘하는 방법을 찾고 실천으로 옮기는 방법도 추천한다.

특히 가까운 1달이내로 실천하려면 하던대로 하고 있는 일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꾸준해야한다.

꾸준함.. 이라는게 참 어렵다. 매일마다 나의 컨디션도 다르고,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복 할 수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1.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말기
    • 영어 단어 200개씩 30일 ↔ 영어 단어 20개씩 n년
  2. 피드백과 칭찬으로 꾸준히 하기
    • 스스로 피드백, 축하하기 → 행동 ← 외부 피드백 받기
  3. 함께해서 꾸준히하기
    • 함께있는 것만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보기

위에 읽어서 알겠지만 작고, 시작하기 쉬운 장기적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

 

마무리 & 나의 생각정리

성장.. 이라는 키워드만 보면, 지금 나에게 어쩌면 가장 필요한 키워드일것 같다.

최근에 SIPE에서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는 과연 올바르게 성장하고 있는걸까?'라는 의심을 굉장히 많이했는데,

실제로도 성장을 많이해야겠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뭔가 새로운걸 하기보단, 지금 있는것을 발전 시켜보면서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어느순간 성장해있으리라고 믿고,

세션을 통해 들은 내용들을 삶에 적용하다 보면 어디 하나쯤은 변해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년뒤, 5년뒤, 10년뒤.. 내가 뭘하고 있을지는 확신이 서지 않지만

많이 고민하고 또 나아가다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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